8거래일 연속 이어진 외국인의 매수세에 코스피지수가 2050포인트를 넘어섰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7.28포인트(0.85%) 상승한 2054.06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가 포르투갈 신용등급 하향조정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마감함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6% 오른 2058.35포인트에 거래를 시작했다.
단숨에 지수가 2050포인트를 회복하자 개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매매공방을 벌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148억원, 기관이 17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고 외국인이 2186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코스피지수 상승에 따라 증권업종이 단연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삼성전자 3.41%, 하이닉스 2.75%, 삼성SDI 2.22% 등 전기전자업종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로 강세를 보였다.
이 외 미국산 쇠고기 관련주가 쇠고기 시장 전면 개방 주장에 힘을 얻어 강세를 나타냈으며 식품주 역시 일본 원전 사고에 따른 방사능 유출 우려에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