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제역이 진정됨에 따라 정부가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 단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정부는 24일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축산업 선진화방안''을 발표하면서 정기적 백신접종 실시와 방역체계 강화, 가축 사육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이번 구제역으로 조성된 매몰지는 3월말까지 정비하고 환경오염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점검 등을 철저히 확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이번 구제역 발생을 계기로 방역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편하고, 축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