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한국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물가상승률도 높은 수준이어서 한국은행이 3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1월 국내 경기선행지수가 2009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고, 1월 산업생산이전월 대비 4.6% 상승하는 등 경기지표가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며 기준금리 예상 인상시기를 기존 4월에서 3월로 앞당겼다.
그러나 올해 말과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는 기존의 3.5%, 4%를 유지했고, 상반기에 기준금리가 총 0.75%포인트 인상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도 바꾸지 않았다.
골드만삭스는 국제유가가 상승하고는 있지만 거시경제 상황과 물가정책 등을 고려할 때 환율이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3개월, 6개월, 12개월 원.달러 환율전망치를 각각 1천80원, 1천30원, 1천30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