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저축은행 영업정지에 따른 예금 인출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갖는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현지 저축은행들의 잇따른 영업정지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부산에서 21일 오전 9시 관계기관 합동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 예금자 지원 등 불편 해소, 다른 저축은행에 대한 유동성 지원 등 조기 경영정상화, 지역 내 기업 및 서민 금융애로 해소 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석동 위원장을 비롯해 허남식 부산시장, 신정택 부산 상공회의소 회장, 최수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 진병화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주용식 저축은행중앙회장,민병덕 국민은행장, 김태영 농협신용대표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부산지역 저축은행들이 잇따라 영업정지되면서 불필요한 불안심리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