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글로벌 시장은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중국의 긴축정책 우려감이 철저하게 대립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의 경우 모건스탠리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양호했으며,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는 등 갑작스런 경제성장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일(20일) 국내 증시는 소폭의 조정을 보였다. 비록 추세는 살아있지만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들의 매도세를 간과하지는 말아야 하겠다. 사실상, 국내 증시가 2천포인트를 돌파할 수 있었던 것도 어떻게 보면 외국인들의 노력이 컸던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문제는 2,100포인트를 얼마나 강하게 지지해 주느냐에 달려있다. 기술적으로 본다면 다우지수와 중국 상해종합지수 모두 단기간에 반등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게다가 주말이라는 변수를 고려할 때 국내 증시는 강하게 상승하기 보다는 5일선과 10일선을 지켜주는 것에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오늘 국내 시장을 대응할 때는 공격적인 매수를 하기 보다는 보수적으로 대응하면서 중국 발 긴축정책을 고려한 매매가 필요하다.
중국관련 기업보다는 항공주와 보험주로 여전히 중장기적 접근을 하기 바라며, 단기적인 관점으로는 솔고바이오, 네오위즈, 세운메디칼 등 복지관련 테마로 접근하는 것이 나아 보인다.
※쪽집게프로그램 발굴 종목(2010. 1. 21 장마감 기준)
1.메 이 저 : 동양기전(013570), 온미디어(045710), SKC(011790), 대한항공(003490)
2.강한양봉 : 엠넷미디어(056200), 부산은행(005280), SK브로드밴드(03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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