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협회는 회원사 81곳 중 올해 분양에 나서는 곳은 51개사에 분양 규모는 모두 17만8천701가구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초 조사한 회원사들의 분양계획인 22만2천438가구보다 20%가량 줄어든 것으로, 지난해 실제 분양 실적이 애초 계획의 28% 수준인 6만2천345가구에 그쳤음을 고려하면 올해도 실제 분양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2만8천300가구, 지방이 5만401가구였으며, 사업유형별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전체의 39.8%인 7만1천167가구였다.
주택협회는 미분양이 여전히 쌓여 있는 가운데 국제회계기준(IFRS)의 적용, 보금자리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민간 건설사의 주택사업이 점점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