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내년 컨테이너선 성장에 따른 업황회복 기대로 이틀째 상승했다.
10일 한진해운 주가는 전날보다 900원(2.65%) 오른 3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진투자증권은 한진해운에 대해 내년 컨테이너 해운업 수급이 개선될 전망인데 반해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컨테이너 운임은 향후의 수급에 의해 결정되겠지만 동사를 비롯한 세계 컨테이너 선사들의 운임 인상 계획들이 발표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컨테이너 해운업의 내년 수급이 개선된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내년 해운 업종은 컨테이너선이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하면서 한진해운을 최선호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