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9일부터 전국 82개점에서 국민 먹거리인 ''프라이드 치킨''를 1마리(900g 내외)당 5천원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는 생닭을 비롯해 필요한 재료의 양을 사전에 계산해 대량 주문함으로써 원가를 크게 낮췄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측은 사전 테스트에서 1주일에 10만 마리가 팔렸던 것을 바탕으로 월평균 60만 마리, 연간 720만 마리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롯데마트의 치킨 판매가격은 치킨 전문점 판매가보다 3분의 1수준여서 마트 인근 치킨 판매업소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세계 이마트의 피자 판매에 이어 롯데마저 ''서민형 업종''인 치킨 판매에 나섬에 따라 재벌그룹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에 대한 비판이 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