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수익악화..희망퇴직 실시

입력 2010-10-15 15:29
삼성에버랜드가 직원 희망퇴직을 실시합니다.

삼성에버랜드는 최근 사내 게시판을 통해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공지했습니다. 삼성에버랜드가 게시판을 통해 공개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것은 근래에 이번이 처음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승진연한을 과도하게 초과한 직원이 주 대상이며 인사 적체를 해소하고 또 최근 리조트 사업의 부진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난 2007년 815만명이던 내방객이 지난해 750만명으로 줄었으며 올해는 특히 여름철 저온현상으로 실적이 나빠졌습니다.

삼성에버랜드는 전체 직원 4천명중 2~3% 수준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할 예정이며 희망퇴직자에게는 퇴직금 외에 소정의 전별금과 위로금 등이 지급될 전망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노사협의회와 협의가 완료된 사항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