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원·달러 1110.1원 마감.. 6.0원↑

입력 2010-04-27 15:21


원.달러 환율이 어제보다 6원 상승한 1110원10전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당국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공식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1천110원대를 회복했다.

김익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과도한 원화절상 기대감에 따라 외환시장에 일방적인 쏠림 현상이 있다"며 이로 인한 환율 급변동 시 시장 안정을 위해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천103원에서 1천115원선까지 치솟은 뒤 전날보다 6원 오른 1천110원10전에 장을 마감했다.

환율이 1천100원 선을 이탈하기 직전에 당국의 개입이 이뤄지면서 한동안 1천100원 선이 강력한 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