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순익 4배 증가 ''어닝서프라이즈''

입력 2010-04-14 06:39
세계 최대반도체업체인 인텔이 1분기 순익이 휴대폰용 칩 수요 증가로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인텔의 회계 1분기 주당순익은 43센트로 월가의 예상치 38센트를 웃돌았습니다. 전년동기의 주당 11센트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도 44% 증가한 103억달러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98억5000만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인텔은 2분기 매출도 98억달러에서 106억달러선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당초 예상치 97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올해 제품 마진은 64%선으로 예상했고 2분기 M&A와 R&D에 총 31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적 기대감으로 본장에서 1% 넘게 올랐던 동사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4% 가까이 추가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