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펀드 이틀째 4천억원대 순유출

입력 2010-04-10 10:33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이틀 연속 4천억원대의 순유출이 이어졌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국내주식형펀드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4043억원이 순유출됐다. 지난 7일에는 4160억원이 빠져나갔다.

주식형펀드 자금은 지난 2일 5003억원, 5일 5307억원 등을 포함해 이달 들어서만 2조2344억원이 줄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723억원이 빠져나가 26거래일째 자금 유출이 계속되고 있다.

머니마켓펀드(MMF)로는 615억원이 순유입됐으나 펀드 전체로는 954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11조2635억원으로 전날보다 4279억원이 줄었지만,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32조9054억원으로 1093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