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부품 국산화 확대

입력 2010-04-07 18:45
<앵커>부품 국산화가 전산업에 확대되고 있습니다. 방위체계의 주요 부품을 국산화하기 위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방위산업은 기술력이 있어도 국산화가 어렵습니다.

무기에 대한 정보를 얻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학송 국회 국방위원장

"기술은 있어도 정보가 없기 때문에 참여하지 못했던게 현실이다. 두번째 정보를 갖었다고 하더라도 여기에 따르는 보안문제 등 절차가 대단히 복잡합니다."

방위사업청을 비롯한 정부가 이런 방산 주요 부품의 국산화에 적극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방위사업청이 ''국방분야 부품국산화 촉진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탈레스, 현대로템,두산DST 등 주요 방산업체 뿐 아니라 42곳 중소기업들이 150여개 주요 방산 부품을 전시했습니다.

특히 위다스의 감시시스템, 에이알텍이 개인용 네트워크 무전기 홈시큐넷의 네트워크 영상보안시스템 등이 관심을 받았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방위사업과 국방조달 등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행정절차, 기술상담, 국산화 개발 정보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국방분야 최초로 무기체계 개발·양산부터 운영유지까지 2천200품목의 개발정보를 통합전시했습니다.

K-11 복합형 소총 영상전시기, KDX 무장통제장비 전원공급기 등 주요 무기체계가 국산화되면,

약 1조5천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방위사업청은 전망했습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