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대우자판과 판매제휴 MOU체결

입력 2010-03-23 16:15
쌍용자동차(www.smotor.com)는 대우자판과 상호 전략적 판매 제휴를 통한 판매 확대와 영업력 강화 등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오늘 체결했습니다.

또한 양해각서 체결과 동시에 본 계약 체결을 위한 실무 팀을 구성키로 하고 공급가격과 판매조건 등 세부 내용을 오는 3월말까지 마무리 한 후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쌍용차는 체어맨W, 체어맨H와 로디우스 등 3차종에 대한 비독점적인 국내 판매권을 대우자판에 부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대우자판은 익월 판매 소요물량을 매월 20일까지 일괄 발주하는 매입딜러 방식으로 판매하게 되며 대금정산은 발주 시 50%를 현금으로 선지급하고 잔금은 실 공급 차량을 기준으로 익월 20일에 역시 현금으로 정산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쌍용자동차는 본 계약 체결일로부터 3일 이내에 대우자판으로부터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200억 원의 운영자금도 제공 받기로 했습니다.

이번 판매 제휴는 판매 증대를 위한 판매망의 보강과 확대가 필요하고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와 영업 네트워크 유지 등 지속적인 사업 유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대우자판 간에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전략적 업무제휴라는게 두 회사의 설명입니다.



특히, 쌍용자동차는 이번 제휴를 통해 현재 부분 휴업 중인 조립 2라인인 체어맨, 로디우스 라인의 가동율 제고는 물론 수익성 개선과 판매대금 현금 선수 수취, 판매 확대와 운영자금 조달을 통해 단기 유동성 일부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