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LG이노텍, 1분기부터 실적 모멘텀"

입력 2010-03-23 08:27


씨티그룹은 LG이노텍에 대해 1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재가동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9천500원을 유지했다.

씨티그룹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1분기부터 전 사업 부문에 걸쳐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LED 사업 부문이 마진 개선을 주도하면서 2분기에는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공급처인 LG전자의 공격적인 LED TV 판매 전략에 힘입어 LED 판매량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8%에서 올해 22%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씨티그룹은 "LG이노텍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에다 설비 투자 관련 재원 조달의 불확실성 탓에 급격하게 조정을 받았다"며 "하지만 글로벌 동종 업체와 비교해서도 한참 낮은 밸류에이션은 이러한 우려들을 대부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