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LG디스플레이, 주가상승 여력 제한적

입력 2010-03-22 08:38
NH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상반기 중 실적 개선은 뚜렷하겠지만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강윤흠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5조 5천196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5천93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천423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 전망은 비관적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LCD 수급은 중국의 노동력 이탈 문제와 대만의 지진 발생으로 재고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며 "타이트한 수급이 유지 되고 있는데 패널 공급 부족이 장기간 지속되며 채널의 재고 관리가 다소 느슨해지는 것도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의 수급 개선을 구조적인 요인으로 보기 힘들고 LCD 업황을 낙관하기 어렵다"며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평균을 유지하고, 단기 매매권은 3만5천원~4만1천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