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경제체질 개선..적극적 재정정책 추진"

입력 2010-03-05 11:23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올해가 중국의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 정부 업무보고에서 올해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목표치를 8% 내외로 제시했다.

원 총리는 또 중국 정부가 올해 도시 일자리를 900만개 이상 만들어 실업률을 낮춘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소비자 물가지수를 3% 이내로, 도시 실업률을 4.6% 이내로 억제할 방침이다.

전인대 업무보고에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유연한 통화정책을 유지하면서 내수를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중국 정부가 경제위기 이후 자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은 경기부양책을 축소할 시점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