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채권단, 오늘 오후 긴급 회의

입력 2010-02-08 10:06
금호그룹 채권단이 오늘(8일) 오후 2시30분부터 산업은행 본사에서 금호그룹 구조조정 관련 긴급 회의를 갖습니다.

채권단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채권단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한 워크아웃 추진 여부와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대주주에 대한 경영권 보장 철회 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민유성 산은금융그룹 회장은 "채권단은 대주주가 지분을 담보제공하고 처분권을 위임하면 MOU를 통해 경영권을 보장할 것이지만 약속이 이행되지 않으면 합법적인 범위내에서 강력한 방법을 취할 것"이라며 지난 주말을 데드라인으로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