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기 회복 속 대외 불확실성 확대"

입력 2010-02-04 11:08
수정 2010-02-04 11:11
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가 전반적인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으로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 자료에서 "최근 우리 경제가 전반적인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동안 빠른 회복에 따른 기저 효과와 신종플루, 폭설, 이상 한파 등 일시적 요인,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 등으로 다소 조정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최근 경기 회복세에도 유가 상승과 중국의 유동성 조절, 유럽의 신용 불안 등 대외 부문의 불확실성은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당분간 확장적 거시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상반기 중에 재정을 조기 집행하고, 국제금융시장 등 대내외 불안 요인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