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STX에너지, 롯데건설, 동부건설 등 총 4개 컨소시엄이 경합을 벌였던 ''인천 검단지구 집단에너지 공급시설'' 운영 사업 최종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일 지식경제부에서 실시한 평가결과 인천도시개발공사, 한국남부발전, 한진중공업, 쌍용건설로 구성된 인천도시개발공사 컨소시엄에게 사업권이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주금액은 총 2천754억원, 총 사업비는 3천475억원 규모입니다.
이에 따라 2016년까지 인천 검단 택지개발 지구내에 에너지 공급시설을 건립해 기존 신인천 복합화력발전소에서 공급받은 열을 약 9만2천여 세대 입주민에게 판매, 운영하게 됩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집단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확대하고 계열사인 한진도시가스와 연계해 장기적으로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집단에너지 사업이란 발전소, 소각시설 등에서 생산되는 전력과 열을 다수의 사용자에게 공급하는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 공급 사업입니다.
약 30% 이상 냉난방비 절감 및 대기오염 감소 등의 효과가 있어 환경개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성 또한 극대화 할 수 있어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