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국세관장회의에 참석해 "기업 친화적인 무역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세관장들에게 "세계 최고의 기업 친화적인 무역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적인 제도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인 업무 관행도 업그레이드해 달라"며 "기업의 입장에 서서 수출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비용까지 제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어 "올해는 우리나라가 자유무역협정(FTA) 시대에 접어드는 원년인 만큼 국제적인 위상에 걸맞는 선진 시스템을 발전시켜 세계 1위의 통관 경쟁력을 지켜달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원산지 관련 절차를 간소화하고, 우리 중소 수출업체들이 특혜 관세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 체계를 갖춰달라"고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