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사업 발굴·현장 강화 조직개편

입력 2010-01-17 11:58
KT가 신사업 발굴과 현장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우선 3개의 CIC(Company in Company) 산하에 신규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FIC(Fast Incubation Center)조직을 신설했으며 CR지원실에는 G20지원TFT를 만들어 G20세계정상회의의 정보통신서비스를 지원하고 첨단 IT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 2009년초 스탭 인력 3천명을 현장 재배치를 단행한데 이어 이번에도 스탭의 유사 기능을 통폐합하고 슬림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700여명의 스탭을 포함해 3천여명의 인력을 고객접점에 전진 배치시키고, 각 지사에는 변화와 혁신의 전도사 역할을 수행할 변화관리팀(Change Agent, CA)을 배치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더욱 가속화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밖에 홈고객부문과 기업고객부문의 지사를 통폐합해 줄였으며 IT기획실에 ''스마트그린개발단''을 둬 제주실증단지 구축 등 스마트그리드 분야에 대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한편 표현명 코퍼레이트센터장과 서유열 GSS부문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각각 개인고객부문장과 홈고객부문장을 맡게 됐습니다.



또 영국 BT에서 영입된 김일영 부사장이 코퍼레이트센터장직을 수행하게 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KT측은 밝혔습니다.

개인고객부문과 홈고객부문을 이끌었던 김우식 사장과 노태석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계열사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길 예정입니다.

김한석 현 인재경영실장은 글로벌사업본부장을 겸임하면서 KT의 글로벌 사업을 진두 지휘할 예정입니다.

KT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는 지난 1년간의 변화와 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활력과 창의가 넘치는 새로운 기업문화를 창출하고, 유무선기반의 신사업 추진역량을 강화해 진정으로 고객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함이며, 올 한 해도 역발상경영, 고객감동경영, 미래경영, 고객과의 소통경영 등 올레 kt의 철학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