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외환은행, 외화지급보증 MOU 위반

입력 2010-01-12 06:31
SC제일은행과 외환은행이 외화지급보증 양해각서(MOU)상 중소기업 대출 비율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은행권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443조5천억원으로 은행권 전체 중기대출 비율은 67.6%를 나타내 MOU상 중기대출 목표비율 50.4%를 초과 달성했다.

중기대출 비율은 중기대출 증가액을총대출 증가액으로 나눈 백분율인데 은행별로는 SC제일은행과 외환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외화지급보증 MOU상 중기대출 비율을 달성했다.

SC제일은행은 총대출이 3조5천억원 늘어나는 동안 중기대출은 3천5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쳐 중기대출 비율이 10%에 그쳤다.

외환은행은 총대출이 1조1천억 원 증가하는 동안 중기대출은 9천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