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도시로 조성하려는 강서구 마곡지구가 탄소 순배출량이 제로인 도시로 개발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C40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가 열리는 신라호텔에서 클린턴재단의 빌 클린턴 이사장과 기후긍정 개발사업(CPDP)을 마곡지구에 적용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클린턴재단의 기후이니셔티브(CCI)가 미국 친환경건축위원회(USGBC)와 공동창안한 CPDP는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 이하로 잡는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도시개발 모델입니다.
현재 CPDP 사업은 서울 마곡지구를 포함해 캐나다, 미국 등 10개국 16개 도시에서 진행 중이거나 진행될 예정입니다.
클린턴 이사장은 "도시들이 성장과 번영을 추구하면서 어떻게 온실가스를 줄여 나가느냐가 인류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부동산 개발현장에서 제로(0)가 되도록 친환경적인 도시개발을 진행하는 것이 CPDP의 목표"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