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신임 사장에 황성호씨 내정

입력 2009-05-08 14:43
수정 2009-05-08 14:46
우리투자증권 신임 사장에 황성호 현 PCA투신운용 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오늘(8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황성호 사장을 차기 사장 단독 후보로 올라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황 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씨티은행에서 근무했으며 CJ투자증권을 거쳐 제일투자증권 사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사회 결과는 오후 1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며 사장 내정자는 오는 29일 주총에서 선임여부가 확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4년여동안 우리투자증권 사장을 맡아온 박종수 현 사장은 최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새 정부와 코드가 맞는 증권업계 몇 안되는 고려대 출신인데다 우리금융지주 이팔성 회장과도 같은 학교 출신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