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최계운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입력 2015-01-02 15:29
지난 2014년은 K-water가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을 준비하는 한해였습니다.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과 국책사업과 관련한 어려움 속에서 미래발전과제 추진계획을 구체화해 실행 기반을 차근히 다져왔습니다.



2015년 경영환경이 여전히 녹록지 않을지라도, 연초부터 과감한 실현과 혁신적사고를 바탕으로 100년 K-water 성과 창출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먼저, 통합물관리의 본격적인 실행을 시작합시다. 또 Smart Water City의 표준모델을 구축해 건강한 물 공급의 전국적 확대 기반을 마련합시다. 미급수지역 광역상수도 직접 공급 확대와 노후시설 개량 등 수도시설에 대한 근원적인 안정화 대책도 마련해 모든 국민에게 건강한 물 복지의 혜택을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수변사업과 해외사업은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K-water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자리매김해야 합니다. 시화나래를 세계적인 수변도시 모델로 육성하기 위해 실행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제테마파크는 1분기 중 사업자 선정을 구체화하고 부산에코델타시티는 본격적 사업 착수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합니다.



아라뱃길은 주변여건을 하루속히 개선해 더 이상 논란의 중심에 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제는 북한사업도 통일준비위원회, 국토부 등 정부부처 및 북한 관련 전문가나기관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북한 수자원 조사연구 및 러시아 등과의 국제협력 강화와 대북 정책 수립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대북사업의 기반을 넓히고,실제 사업을 착수하는 원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고성과를 창출하는 생산적인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혁신이 필요합니다. 지속성장의 필수기반인 재무건전성 강화도 추진해야 합니다. 4대강 투자비 회수방안을 구체화하는 한편, 다각적인 경영개선 노력과 구분회계를 통해 사업단위별책임경영을 강화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올해는 조직문화 혁신에도 전사적 역량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을미년 새해 실행·혁신·성과를 통해 100년 K-water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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