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국 특허출원 세계 4위…증가율 8.3%

입력 2014-12-18 10:15
우리나라가 중국, 미국과 더불어 2013년 전 세계 지식재산권 출원의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특허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3년 기준으로 전년보다 특허 출원은 8.3%,상표 출원은 10.2%, 디자인 출원은 7%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전 세계 출원 증가율(특허 9%, 상표 6.4%, 디자인 2.5%)을 크게 웃돈 것이다.



특허 출원은 최초로 20만건을 돌파하며 2012년과 같이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세계 4위를 유지했다.



증가율에서도 탑(top) 10 국가 중 중국(26.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상표 출원은 전년보다 2계단 상승한 세계 8위를 차지했으며 증가율에서는 중국(13.8%)과 미국(13.4%)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디자인 출원은 7만여건으로 전년과 같은 세계 3위를 유지했다.



증가율에서는 터키(10.3%), 미국(9.9%)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세계 각국의 지식재산권 출원량은 각국의 경제 상황을 반영했다. 중국, 미국,한국의 출원은 증가했지만, 일본 및 유럽 국가들의 출원은 감소세였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