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반발에도 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확장을추진해 온 마사회가 화상경마장을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8일 마사회가 민주당 박범계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답변서에 따르면 마사회는장외발매소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거나 공원형 장외발매소로 운영 모델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외발매소를 이전할 때는 유치 희망 지자체를 우선으로 설치 검토해 지역사회의 민원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마사회는 도심 내 운영이 불가피한 경우 다양한 레저 기능이 추가된 복합레저형 모델로 전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마권 장외발매소의 외곽 이전과 관련 한국마사회가 처음으로 공식 언급했다"며 "많은 사회적 비용이 드는 도심 내 장외발매소의 외곽 이전을 위해 관련 입법 발의 등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