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비용 전통시장이 11만원 싸"<대전주부교실>

입력 2014-01-15 16:39
설 제수용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면 백화점보다 11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차례상을 차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전주부교실에 따르면 지난 13∼14일 대전시내 백화점과 대형할인매장, SSM, 전통시장 등 31곳의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4인 가족 설 차례비용을 조사한 결과전통시장이 20만990원으로 가장 쌌다.



이는 백화점(31만8천416원)보다 11만7천426원 적게 드는 것이다. SSM과 대형할인매장보다는 각각 6만660원, 5만3천630원 저렴했다.



차례상 비용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백화점의 차례상 가격이 3.4% 올라 가장 높은증가율을 보였으며, SSM도 0.1% 상승했다.



반면 전통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1.2% 내렸으며, 대형할인매장도 0.2% 줄었다.



품목 별로 보면 31개 품목 가운데 단감(41.9%), 도라지(31.1%), 사과(29.5%),고사리(24.9%), 계란(20.9%) 등 16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으며, 시금치(-47.3%), 배추(-38.5%), 밤(-31.9%) 등 15개 품목은 내렸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