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고객만족도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처리기간 2일 이상의 민원인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이 시스템은 민원인에게 처리결과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때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설문조사 사이트로 접속하도록 해 곧바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조사에 응답이 없는 고객이나 일반 휴대전화 사용자는 자동응답서비스(ARS)조사를 실시하도록 구성됐다.
실시간 만족도 조사는 친절성, 신속성, 전문성, 공정성, 정확성, 전반적 만족도등 6개 항목을 측정한다.
민원인이 업무처리 후 바로 조사에 참여하는 만큼 담당 공무원과 관련부서의 응대에 대한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고 친절도와 업무처리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4월 구축계획을 수립한 뒤 보안성 검토,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의 및프로그램 테스트를 마쳤다.
시의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실시간 고객만족도 조사로 매년 민원 서비스 친절도 관련 조사용역비 1천500만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민원처리 과정에서 부족한 점을 바로 개선하는 등 행정서비스도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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