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한화케미칼, 사상최대 실적…목표가↑"

입력 2017-01-05 08:06
신한금융투자는 5일 한화케미칼[009830]이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5천원에서 3만6천5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이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폴리염화비닐(PVC),가성소다, 폴리우레탄 원료인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등 주력 화학제품 가격급등으로 올해까지 2년 연속 사상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PVC는 범용 합성수지 중에서 가장 저렴해 개발도상국에서 인프라 투자와 생활 전반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데 공급 과잉이던 중국의 구조조정과인도 수요 증가 덕ㅇ[ 지난해 중반부터 구조적 호황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가성소다도 전방 산업인 알루미늄 가격 상승에 따른 수요 증가와 중국환경규제로 인한 공급 감소로 가격이 오르고 있고, 주요 메이커의 설비 문제 때문에TDI 가격 역시 급등했다"며 올해 영업이익이 8천294억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인 작년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글로벌 태양광 수요 부진으로 공급과잉이 심해지면서 올해 태양광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65.5% 감소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