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또 사상 최고가…장중 182만원 터치

입력 2016-12-20 11:40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20일 장중 기준 사상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1시 32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39% 오른 182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날 기록한 장중 최고가(181만9천원)보다 1천원 높은 가격이다.



장 마감까지 이러한 상승세를 유지하면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최고가(179만5천원)도 경신하게 된다.



3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하면서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현재 256조원으로 불어난상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총 비중은 22.88%까지 올랐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 우선주도 1.05% 오른 144만5천원에 거래되며 상승 흐름을이어갔다.



우선주의 장중 사상 최고가는 지난 8월 22일 기록한 150만원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29일 내놓은 지주회사 전환, 주주가치 제고 방안과 올해 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랠리를 펼치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8조5천억원으로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실적 호조와 스마트폰·디스플레이·가전 사업 부문의 원가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