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영업권)을 따낸 롯데,현대백화점, 신세계 등 '유통 빅3' 종목이 19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004170]와 현대백화점은 전 거래일보다 각각 1.40%, 1.76% 오르고 있다.
롯데그룹 면세점은 비상장사인 호텔롯데에서 운영하지만, 지배구조 관점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그룹 상장 유통사 롯데쇼핑도 1.99% 오르고 있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지난 17일 대기업이 입찰하는 서울지역 면세점3곳 등에 대한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현대백화점은 801.50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면세점에 새로 발을 들였다.
롯데는 800.10점으로 2위에 오르며 작년 11월 월드타워점을 잃었던 것을 만회했다. 신세계디에프는 769.60점이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는 추가 거점 확보로 집객력이 강화되고 롯데는 월드타워점 특허권 반납에 따른 1천300명 고용 공백을 메우고점유율도 수성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