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 24일 코스닥 상장…"사물인터넷사업 본격화"

입력 2016-11-08 15:37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 핸디소프트가 코넥스상장 1년여 만에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해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했다.



이상산 핸디소프트 대표이사는 8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 추진을 계기로 미래 성장 동력인 IoT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핸디소프트는 조직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한 협업 SW 개발 전문기업이다.



전자결재, 이메일, 사내게시판, 일정관리 등을 지원하는 SW는 1천여개의 고객사와 1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해 국내 공공시장에서 점유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핸디소프트는 이 같은 SW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IoT 서비스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핸디소프트가 개발한 IoT 대표 서비스는 도난·분실방지 등을 지원하는 IoT 자전거, 원격으로 작동이 가능한 IoT 보일러, 개인별 맞춤형 수면환경을 제공하는 IoT침대 등이다.



이 대표는 "최근에는 자동차와 IoT 기술을 융합해 인터넷으로 연결된 차량 기반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며 "자동차 위치 추적, 원격 차량 진단 등 서비스를 먼저개발해 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핸디소프트는 이날까지 기관투자자들의 수요 예측을 거쳐 오는 15∼16일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청약을 받는다. 공모 예정가는 4천500∼5천600원이다.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