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증권 "웹젠, 실적악화 지속…목표가↓"

입력 2016-11-08 08:10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웹젠[069080]이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목표주가를 2만1천원에서 1만8천500원으로 각각 내렸다.



웹젠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6억원, 9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9.7%, 32.3% 감소했다.



이는 추정치보다 각각 6.2%, 24.6% 적은 수준이다.



성종화 연구원은 "최근 실적악화의 가장 큰 원인은 '뮤오리진' 국내 매출의 지속적인 감소 탓"이라며 "'뮤오리진'의 매출 급감으로 지급 수수료가 줄었으나 신작마케팅에 따른 마케팅비가 크게 늘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4분기에는 'R2', '샷온라인' 등 주요 PC게임의 성수기 효과에 지난달 출시된 '뮤이그니션'의 신작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내년 1분기까지 다수의 신작 론칭이 연달아 예정돼 2분기까지 실적 개선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덧붙였다.



다만 "신작이 얼마나 인기를 얻을지, 기존 주력 게임의 매출 감소 속도는 어느정도일지 등 요인에 대한 사후 검증이 필요하다"라며 지나친 기대를 경계했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