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 "한화테크윈, 3분기 부진한 실적에 목표가↓"

입력 2016-11-02 08:10
유안타증권은 2일 한화테크윈[012450]의 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7만6천원에서 7만2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재원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의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440억원으로시장전망치 514억원을 하회하는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며 "압축기와 칩마운터 부문의 적자가 예상외로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나마 회사의 장기성장을 이끌어갈 엔진과 방산, 시큐리티 부문 등 주력사업부들이 모두 기대했던 수준의 실적을 기록한 것은 긍정적"이라며 "적자가 지속되는 부문이 나아지지 않으면 회사도 추가적인 대책을 강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정세불안 속에 정부 주도의 국방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인가에 대한 우려감과 차익실현 욕구가 한화테크윈의 주가하락으로 이어졌다"며 "정치리스크는 시간은 필요하겠지만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