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003470]은 GS리테일[007070]의 재무건전성이 평촌몰 매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김태홍 연구원은 "GS리테일[007070]은 지난 23일 평촌 소재 토지 및 상업시설건물(평촌몰)을 하나은행에 7천845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로써 1천800억원(세전)의 유형자산 처분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말 예정대로 잔금이 지급될 경우 올해 4분기 GS리테일의 영업외수익에 계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연금의 사회적 책임투자에 기반을 둔 투자비중 축소로 최근 GS리테일의 주가 약세가 이어졌다"며 "평촌몰 매각결정으로 주가 반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된 기업에 대한 투자비중을 줄이기로 했고, 이 여파로 제조·유통·판매에 연관된 GS리테일, 이마트[139480], SK케미칼[006120], 롯데쇼핑[023530], AK홀딩스[006840] 등 5개 기업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