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KT&G, 호실적에 배당 늘릴 듯"

입력 2016-09-21 08:13
NH투자증권은 21일 KT&G[033780]가 올해 3분기실적 호조와 배당 증가가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KT&G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천974억원,3천92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6%, 5.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수시장에서 담배 수요가 꾸준히 회복해 시장 점유율이 59% 이상에서 유지되고 수출은 예상 수준의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추석 시즌을 맞아홍삼 부문도 수요 강세로 호실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담배 수출 판매 가격 상승 여력이 커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KT&G는 수출 현금 흐름 창출력 대비 투자 요구가 낮은 편이어서 배당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올해 주당 배당금은 작년과 같은 3천400원으로추정하지만 5년간 평균 배당 성향 53.5%를 적용해 단순 계산하면 4천100원 수준까지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