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006800]는 8일 여객·화물 부문실적이 개선되고 올 하반기 화물운송 성수기가 기다리고 있다며 항공주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류제현 연구원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로 인해 수요 감소를 우려했던 중국 노선이 8월에도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지난달 국제여객수송객 증가율은 작년 동기 대비 22.4%로 7월의 44.7%보다 낮아졌지만, 이는 지난해 메르스사태로 인한 기저효과가 감소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또 "아시아나항공[020560]의 기존 노선을 승계한 에어서울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국제노선에 취항하면서 저비용항공사(LCC) 점유율이 지속 상승할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화물 수송량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하반기 성수기와 선진국 경기 개선에힘입어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선호주로는 대한항공[003490]을 꼽았다.
한진해운[117930]의 대주주로서 지원 리스크가 재발했지만 이미 법정관리가 개시된 상태이기 때문에 지원 규모가 합리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