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롯데하이마트, 폭염에 3분기 호실적"

입력 2016-08-25 08:28
삼성증권은 25일 롯데하이마트[071840]가 폭염으로 올 3분기에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매수'와 7만원으로유지했다.



남옥진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조409억원과 65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7.3%, 16.0% 늘면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더운 날씨로계절 가전인 에어컨 판매가 기록적인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남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중장기로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휴대폰 판매 점유율 상승, 온라인 판매 채널의 고성장세, 취급 상품군 확대등을 성장 요인으로 들었다.



그는 "'김영란법' 시행으로 유통업의 실적 둔화 우려가 제기되지만 롯데하이마트는 이 법안의 영향이 거의 없는 업태에 속한다"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롯데그룹 이슈로 동사의 주가가 하락해 유통업종 내에서는 저평가상태"라며 "동사는 그룹 이슈와 직접적인 관련이 낮은 지배구도 하단의 회사인 만큼그룹 문제가 완화되면 그 수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