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006800]는 16일 대한항공[003490]이 국제 여객 부문 수송량 증가로 올 2분기에 2010년 이후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3만6천원에서 3만8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류제현 연구원은 "최근 매출 성장을 가로막았던 여객 수익률이 달러 기준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는 데다가 3분기 성수기에 유가하락과 원화강세 효과가 더해지면서실적이 극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5년 이상 정체를 보인 화물 경기도 하반기 성수기와 스마트폰 출시 특수 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한진해운[117930]에 대한 추가 유동성 지원 우려는 여전하다"면서"변동성은 지속되겠지만 업황 및 실적 개선 기대감이 중기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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