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001200]은 26일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신규 수주 증가로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정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10.6%, 27.5% 증가한 600억원과 102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반도체 장비 공급 호조속에 디스플레이 장비 신규 수주, 해외업체 장비 수주 등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외 디스플레이업체 및 반도체업체들로부터의 강한 수주 모멘텀이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 포인트로는 디스플레이 주요 고객사와 중국 디스플레이업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 투자를 확대하는 점, 반도체업체가 미세공정전환을 위한 투자뿐만 아니라 3D 낸드 투자를 본격화하는 점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이 회사 주가는 코스피 조정 속에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 기관·외국인 매도세 등으로 1개월, 3개월 전과 비교해 각각 6.2%, 12.5% 하락했다"며 "현주가에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천원을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