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동아건설산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

입력 2016-05-17 15:42
법정관리 중인 동아건설산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SM그룹(삼라마이더스그룹)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이번주 중 SM그룹을 동아건설산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가격은 300억원대 후반으로 추정된다.



11일 진행된 동아건설 본입찰에는 SM그룹과 신일컨소시엄, 부동산투자회사 등 3곳이 참여했다.



SM그룹은 1988년 설립된 삼라건설이 모태로 남선알미늄[08350], 대한해운[005880] 등 법정관리 기업을 인수하며 몸집을 키워왔다.



최근에는 성우종합건설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SM그룹의 계열사인 우방건설산업과 경남모직이 성우종합건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한편 동아건설산업은 시공능력순위 65위의 건설사로, 2014년 12월에 법정관리를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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