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GS리테일, 1분기 실적 기대 이하"

입력 2016-05-12 08:34
NH투자증권은 12일 GS리테일[007070]이 올해 1분기에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올렸다며 연결 자회사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연결기준 매출은 1조6천40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65억원으로 33% 감소했다"며 "이번 실적은 시장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편의점은 호실적을 냈으나 호텔과 부동산임대 등 연결자회사 실적이 부진했다"며 "호텔은 파르나스타워 공사로 그랜드인터컨티넨탈의 객실점유율이 50%까지떨어져 적자 전환했고 부동산임대도 공실률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GS리테일은 편의점 실적 차이가 없는데도 과도한 할인(디스카운트) 때문에 경쟁사와 비교해 시가총액이 8천억원 이상 적다"며 "오는 8월 파르나스타워가 완공되는 만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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