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 "한샘, 2분기까지 더딘 성장…목표가↓"

입력 2016-04-19 08:28
KTB투자증권은 19일 한샘[009240]이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낸 데 이어 2분기까지 성장 속도가 더딜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의 28만원에서 24만원으로 내렸다.



김선미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시장 전망치를 10%, 23% 하회하며 부진했다"며 "인테리어, 부엌 등 B2C(기업-소비자 거래) 사업실적은 양호했으나 B2B(기업-기업 거래) 특판 매출 급감이 주요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한샘은 전날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잠정치가 4천162억원, 294억원으로 작년동기보다 12.8%, 5.4%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한샘 주가는 연중 고점 대비 43% 하락해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우려를 상당 부문 반영했으나 현 주가 기준으로도 평가가치 부담이 크고 2분기 실적성장세 둔화까지 고려했을 때 투자 매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