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 "자동차업종, 신흥시장 판매부진 여전"

입력 2016-04-04 08:48
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신흥시장 판매가 여전히 부진하다"며 투자의견으로 '중립'을 제시했다.



김준성 연구원은 "현대·기아차[000270]는 수출과 해외공장 출고 판매가 작년 4분기 과도한 재고축적의 영향과 신흥시장 소비심리 경색으로 인해 부진이 이어지고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4년간 미국 시장은 신흥시장 판매 부진에 따른 가동률 하락리스크를 방어해주는 역할을 했지만 수요가 정점을 지나고 현지 재고도 한계수준(5개월)에 이른 점을 고려할 때 계속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현대·기아차의 내수판매는 신차 판매호조와 개별소비세 재인하효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목표주가는 각각 18만원, 5만6천원으로,투자의견은 '매수'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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