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5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39만원에서 122만원으로 내렸다.
정우창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오리온의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2% 감소한 1천24억원으로 일시적인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제과 시장의더딘 회복세가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제과 시장의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오리온의 1∼2월 합산 내수 제과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지난 1월 말 화재로 이천공장 생산이 중단돼 연간 400억∼500억원의 국내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화재로 인한 생산 차질은 올해 3월부터 내수 매출에 영향을 주기시작할 것"이라면서 "국내 제과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인 342억원을밑도는 27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중국 제과 부문에서 2분기부터 기저효과로 인한 성장률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