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기업은행, 배당수익률 업종 내 최고"

입력 2016-03-04 08:22
NH투자증권은 4일 기업은행[024110]이 경기 방어적 이익과 고배당 매력을 여전히 갖고 있다며 목표주가 1만7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진석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주당 배당금이 450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지만, 실망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라며 "기업은행은 여전히 업종 내 고배당 종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은행 배당수익률은 작년 말 종가 기준 3.6%로 2011년을 제외하면 2003년 이후 가장 높고, 업종 내에서도 최고 수준"이라며 "올해 배당성향은 작년보다 3%포인트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업은행의 올해 순이익은 1조2천억원으로 작년보다 8.1% 증가할 것"이라며 "탁월한 순이자마진 안정성과 대출성장도 추정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고 공정거래위가 조사 중인 은행 양도성예금(CD) 금리 담합혐의의 영향에서도 비켜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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