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2일 에스엠[041510](SM엔터테인먼트)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함으로써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에스엠은 알리바바그룹을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355억원(4.0%)을 투자받았다고 전날 공시했다.
홍정표 연구원은 "에스엠의 과거 일본 진출 사례를 비교해 본다면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중국 시장 진출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일본 시장 진출 당시 현지 전략적 파트너사인 아벡스(Avex)는 여러 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에스엠 지분을 16.9%까지 늘리고 합작사를 설립해 파트너십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스엠은 해외 시장 진출 핵심전략이 현지화인 만큼 파트너십 강화와 함께 해외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중국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판단된다"며 에스엠에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천원을 유지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