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두산공작기계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종합)

입력 2016-02-01 11:47
<<세부 내용 추가.>>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공작기계 사업부분매각과 관련, "MBK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기로 합의하고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했다"고 1일 공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앞으로 MBK파트너스와 본계약 체결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초 두산인프라코어는 작년 12월23일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 본입찰 결과 1조3천600억원을 제시한 스탠다드차타드 프라이빗에쿼티(SC PE)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시장 안팎에선 SC PE가 자금 조달에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SC PE는 결국 두산공작기계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기한내 체결하지 못해 협상기간 연장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MBK파트너스는 SC PE보다 낮은 가격인 1조1천800억원가량을 써내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밀렸으나, SC PE의 본계약 체결 실패에 따라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투자은행(IB)업계에선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 가격이 애초보다낮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ljungber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